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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오두막, 영화

by 아나이스의 별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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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오두막의 그림
오두막

제목: 오두막

등급: 전체관람가

감독: 스튜어트 하젤딘

배우: 샘 워싱턴, 옥타비아 스펜서, 팀 맥그로우 

 

 

오두막에서 만나는 슬픔과 희망의 선택 

 

몇 년 전에 이미 책으로 출판되어 한국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기에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받았던 감동이 과연 영화에서도 못지않게 채워져서 나름 만족하면서 보게 되었다. 

가족여행을 하던 중 너무나 소중하게 여기던 어여쁜 막내딸 미시가 오두막에서 유괴범에게 납치당해 죽음을 당하게 된다.  가족 모두 기막힌 슬픔 속에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였던 주인공 맥은 일상생활이 온통 잃어버린 딸 생각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삶이 힘든 상태였다. 슬픔 속에서 아무것도 희망이 없다고 느낀 그에게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자는 파파라고만 적혀있었다.  " 다음 주말에 오두막에 있을 테니 만나려면 오게 " 파파로부터 편지에서는 딸을 잃어버렸던 바로 그 오두막으로 맥을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처음에 맥은 편지가 장난일 거라고 생각했다. 우체국을 찾아가 쪽지를 따라 오두막집을 향해 갔다. 

 

슬픔의 장소는 기억도 다시 보기도 싫을 텐데 맥은 호기 심고, 신비한 무엇인가 끌려 다른 가족들이 잠시 외출한 틈을 타서 차를 훔쳐 혼자서 오두막으로 떠나게 된다.  그의 가슴에는 권총이 있었다. 아마도 두려웠던 것 같다. 나였었도 충분히 그랬을 것 같다. 오두막에 도착한 맥은 긴장을 하며 오두막 주변을 살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하나님이 변하여 나타난 파파를 만나게 된다.  파파는 맥에게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고통의 슬픔 또한 잘 이겨내고 치유되기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맥은 상황이 잘 파악이 안 되었지만, 파파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는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후에 맥은 또다시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님이 사람으로 변하여 맥에게 이야기한다. "사랑은 관계 안에서 존재합니다. 우리 그 관계를 맺고 싶어 하지요" 예수님의 말이었다. 그리고 이어 벌 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죄 자체가 벌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한다. 죄를 짓는 것이 죄를 짓는 자신에게 안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맥은 시간이 흐를수록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자신의 고백을 하게 되고, 답답한 의문들이 하나씩 풀려가는 듯했다. 

 

미시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떠올리는 맥

그 후 맥은 한 여인을 만난다. 그녀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득이면 선이 되고,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악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인간이 우리들은 어떤 선과 악도 판단할 자격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예수님은 파파를 알고 변해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하며 진정 사랑받는다는 걸 느끼길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맥은 지혜를 만난다.  미시에게 일어났던 일은 끔찍한 악의 소행이지만 아무도 피할 수 없는 것이란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고통 없는 삶을 약속받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지혜는 천국에 있는 미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맥은 지혜에게 미시가 자신의 말을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는지 물어보지만, 그러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파파는 맥에게 중요한 한마디를 한다. "난 말할 수 없이 큰 비극에서 놀랍도록 좋은 일을 끌어낼 수 있다네 그렇다고 비극을 일부러 꾸미진 않는다네"라고 하며 이후에 파파는 한 남성으로 변신하여 맥에게 미시를 살해한 유괴범을 용서하라고 이야기한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자신을 위해서 허비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변화된 맥의 모습

맥은 집으로 돌아온다. 나날이 달라진고, 누구보다 많이 사랑하고 빨리 용서했다. 다시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왔고 믿음과 경외심이 생겼다. 맥이 자신의 일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사람들은 알 수 없었지만, 맥이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증거가 되었다. 맥의 모습은 마치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과도 같다.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평생토록 가슴에 묻고 살아가겠지만, 맥은 그분을 만나고서 변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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