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영화 암살, 조국을 되찾기 위한 독립 운동

by 아나이스의 별 2022. 4. 13.
반응형

암살주인공사진 전지현,하정우,이정재
암살포스터

 

이제 곧 한국전쟁 기념일이 다가오기에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된 영화이다. 영화 암살은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독립운동의 강한 인상이 느껴졌다. 본래 전쟁 관련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암살과, 밀정 등 과거 일본과의 대립에 있었던 소재의 영화를 즐겨 봐 왔기에 이번에 포스팅을 해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안옥윤

김원봉은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끄는 사람이었다. 당시 경무국장 있었던 염석진의 주도 아래 일본군 사령관 가와구치 마모루를 암살하는 작전이 시작된다.  이 작전을 위해 눈에 띄지 않으면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독립운동을 할 만한 세 사람이 선택을 받는다. 그들의 이름은 안옥윤, 속사포, 황덕삼이다. 이들은 독립운동을 위해서 각자의 위치와 자신의 삶에서 배웠던 방식을 토대로 지혜롭게 독립운동의 앞장서는 모습을 보인 인물들이다. 특히 안옥윤의 생모가 쌍둥이 자매를 낳고, 친일파 남편인 강인국을 피해 도망하려다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안옥윤을 집중에서 영화를 관람하게 되면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쌍둥이 중에 한 아이가 바로 안옥윤이다. 

 

친일파였던 남편과는 달랐던 그의 아내 강성심

한일합병 직후에 염석진은 친일파였던 강인국이 델루치 마사타케 지사와 매국노이며 친일파였던 이완용을 만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호텔에서 그들을 위해 세웠던 계획이 실패하고 허리에 부상만 입고 탈출했다. 그 과정에서 탈출을 도왔던 사람이 안옥윤의 생모 강성심이라는 여인이었다. 남편은 친일파로 나라에 대한 충성심을 등지고 자신의 이득을 위하여 살았던 반면 그의 부인이었던 강성심은 달랐다. 안옥윤이 아마도 자신의 생모를 닮았던 것 같다. 친일파 남편에게 으름장을 놓을 만큼 강단이 있고 똑똑한 여인이었던  강성심은 자신이 이일을 가담했었다는 고백을 남편에게 하고, 염석진과 만주로 도주를 계획했다. 그러나 쌍둥이 딸들을 데리고 집에서 탈출하다시피 나오다 남편이 보낸 하인들에게 그녀는 아이들만 살리고 죽게 된다. 염석진이 안옥윤은 데리고 도망쳐서 살았고 다른 쌍둥이 언니 (미츠코)는 다시 경성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쌍둥이 자매는 이별하게 된다.  

그러나 운명적인 만남은 작전에서 다시 시작된다.  작전에 투입된 쌍둥이 동생 안옥윤을 도망치다가 들어간 여관에서 우연히 두 자매가 마주치게 된다. 놀람과 반가움은 잠시 강인국은 염석진을 통해 쌍둥이 딸 중에 한 명이 단원의 한 명이라는 소리를 듣고 당황한다. 강인국은 자신이 키웠던 미츠코를 도망 중인 단원 안옥윤으로 착각하여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결과를 맞이하고, 결국 안옥윤은 탈출에 성공해 미츠고를 가장하여 강인국 집으로 잠입을 시도한다. 

안옥윤 마지막까지 독립을 위하여

강인국의 친딸이던 미츠코 행세를 하며 카와구치 대위와 결혼식을 위장하여 식 장안에 계획을 시도하지만 결국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안옥윤은 결혼식 꽃다발 속에 무언가를 숨겼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그것을 꺼내어 협박을 하며 겨눴다. 안옥윤의 폭로로 강인국은 자신의 딸 미츠고는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협박 중인 딸을 향하여  "내가 친일을 한 것은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소리를 쳤다. 그러나  그를 안옥윤 대신 하와이 피스톨이 제거하였다. 안옥윤은 마지막까지 독립운동을 했으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자는 매국노이며 친일파였던 염석진이었다. 그는 해방 이후, 재판석에 앉아 재판을 심판을 받게 되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는 나오게 된다.  법정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벌금 2만 원만 냈을 뿐이다. 그러나 그의 운명은 결국 자신이 죽였다고 생각했던 경무국 대원중의 한 명이었던 명우에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자신의 심어놓은 것에 대한 열매를 스스로 거둔 것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났다. 친일파들은 나라를 팔아먹고 부끄러운 열매를 거뒀고, 애국자들은 독립을 위한 힘을 나라에 쏟아부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라는 열매를 거두게 되었다.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어진 영화

운명의 장난 같은 영화의 스토리는 실화를 배경으로 그려내 한국의 모습이다.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이다.  독립운동을 위해 마지막까지 싸웠던 소녀 안옥윤의 모습에서 과거 우리의 선조들은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아낌없이 나라를 사랑했던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에 대한민국이 자유를 수호하며 살 수 있게 된 것을 잊으면 안 되겠다. 역사적 사실을 좋은 영화로 만들어 내놓은 감독과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영화 암살은 백상 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도 역대급 라인의 배우들이다.  영화에서 나왔던 독립운동에 진심이던 신일 무관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나이가 어린 학생들 출신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나라를 되찾게 된 것이다.  한국엔 해방이 왔고,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살고 있다.  청소년들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이다. 영화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