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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넷플릭스 고전영화

by 아나이스의 별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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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아름다워주인공가족사진
인생은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는 이탈리에서 만들어져 1999년 개봉했다. 영화를 보았던 사람마다 재밌지만 슬펐다고 표현했던 영화이면서 많은 사람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이다.  포스터에는 전 세계를 울린 영화라는 표현이 있다. 그건 정말 딱 알맞은 표현이다.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하였고, 밴쿠버 국제 영화제에서는 국제 영화인 기상을 받기도 했던 영화이다. 넥플릭스에서 영화를 볼 요량이라면 꼭 한번 추천하고 싶은 고전영화이다. 

 

사랑하는 여인 돌아와 사랑에 빠지다.

이탈리아의 찰리 채플린으로 불리는 로베르토 베니니는 감독이면서 주인공으로 출연을 한다. 그의 아내는 현실에서 진짜 아내 니콜레타 브라스 키가 연기를 하였다.  영화는 수용소에서 사는 나치에 의해 끌려가는 유대인들의 참사를 보여준다. 유대인들의 영화를 보기 시작한 계기가 된 것도 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때문이다. 감독 베니니의 아버지는 실제로 수용소에서 3년 동안 지냈었던 생존자라고 한다.  감독 베니니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경험담을 수차례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것을 영화로 만들어 세상에 선보였다. 처음엔 아버지의 경험담을 듣다가 마치 수용소 생활이 게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영화는 마치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둡지 않으며 밝고 유쾌한 장면으로 시작을 하며, 매우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다. 베니니의 말처럼 웃으면서 동시에 울겠다는 말이 딱 맞아떨어진다. 

 

주인공 귀도는 시골에서 로마로 올라왔다 식당에서 웨이터를 맡고 있는 삼촌의 도움을 받아 홀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여인 도라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 여인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고 지적이며 사려가 깊고 주변 사람들에 매우 칭찬을 듣는 여인이었다. 그러나 그 여인에게는 약혼자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도라이다.  도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귀도는 재치스러운 말과 행동으로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연출하며 호감을 샀다. 마침 여주인공 도라도 자신의 약혼자에게 불만족스러운 상태였기에 마음이 흔들렸을 것이다.  결국 도라의 약혼자가 파티에서 일방적으로 결혼을 발표하던 날 귀도는 파티장에서 도라를 태우고 탈출을 시도했다. 그리고 탈출에 성공했다.  귀도의 인생은 아름다웠다.

 

귀도와 도라의 아들 조수아가 태어나다

그 후 5년이 흘러다. 귀도와 도라는 결혼을 하였고 귀도와 도라에게 아들 조수아가 태어나게 되었다. 

영화는 이런 에피소드 사이에서 주인공 귀도의 재치 있는 입담과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분위기가 한층 행복하게 흘러갔다. 그러던 어느 날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한 조수아의 집으로 군인들이 들어왔다. 그리고 귀도와 조수아를 데리고 수용소로 향하였다.  놀란 아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귀도는 이 일은 모두 게임이라고 안심을 시킨다. 가장 먼저 1천 점을 따서 우승을 하면 움직이는 탱크를 가지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나치 수용소에서는 일할수 없는 힘없는 노인과 아이들을 가스실에 집어넣어 목숨을 빼앗는다.  그런데 조수아는 몰래 빠져나오게 되고, 귀도는 일관되게 아들에게 이것은 모두 게임이라며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아들에게 계속해서 게임을 이어 가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수용소 생활을 게임처럼 풀어나가기 때문에 조수아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나치 수용소 생활은 비극적이고 슬픈 결말을 가져오는 곳이었다. 

 

귀도는 아들 조수아가 힘들어할 때마다 이것은 게임이라며 아이를 안심시켰다. 이들의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자로 수용소에 들어왔던 아내 도라를 찾기 위해 귀도는 여러 번 시도를 사지만 결국 나치 군인들에게 발각되어 끌려가게 된다. 이때 멀리 숨어서 아버지 귀도를 보고 있는 조수아에게 귀도는 마치 병정놀이를 한다는 듯이 과장된 행동으로 보이면서 마지막까지 아들 조수아의 입가에 미소를 선물하고 사라지게 된다.  그 순간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귀도가 게임에서 승리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하던 커다란 탱크가 조수아 앞에 다가오기 시작했다. 조수아는 게임에서 이겨서 자신에게 선물이 온 것으로 착각했다. 탱크를 타고 수용소를 빠져나온 조수아는 엄마인 도라를 드디어 만나게 되면서 영화는 막이 내려진다. 

 

인생은 아름다워

이렇게 엄마와 아들은 살아남아서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결론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게 되어 마음이 무거웠지만 끝까지 자식을 위해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려는 아버지 귀도의 모습이 떠올려진다. 장난감 병정처럼 별일 아닌 듯 여전히 게임을 하고 있는 아들 앞을 천천히 서성였던 귀도의 모습에서 부모가 아름다운 인생을 선물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귀도의 입장이 된다면 나의 죽음보다는 아들에게 남겨질 상처를 더 깊게 생각하게 될까?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영화는 슬프지만 그의 인생은 아름다웠다.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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