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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백상 예술 대상 영화 기생충

by 아나이스의 별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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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영화포스터 주인공과 그의 가족들 사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2019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 기생충을 이제서야 리뷰를 하게 되었다. 봉준호 감독의 모든 영화를 사랑하지만 예고편을 보고는 선뜻 티켓을 구매하기 망설여졌었다. 블랙 코미디 영화이면서 슬릴러스러운 이 영화를  어떤 시선으로 보아야 할지도 내게 큰 갈림길에 놓이게 하였다. 한국영화계에서는 천만이 넘는 인구가 관람을 하고 지인들도 추천이 많아서 보았던 영화이다.  봉준호 감독이 한 매체에서 이야기했떤 말이 문득 떠올랐다. " 이 영화는 악인이 없으면서도 비극이고, 광개가 없지만 희극이다" 라는 이야기가 아주 딱인것 같다. 

 

가족 모두가 직업이 없는 백수 기생충

 

기생충이란 본디 어딘가에 붙어서 자신의 생명을 연장할 요량으로 본체의 피를 빨아먹는 존재가 아니던가!  영화제목에서 부터가 내용의 실마리를 감잡게 했다. 가난하지만 부끄러움없는 당당한 네 명의 가족이 반지하에 살고 있다. 부부사이가 좋아보이지 않치만 서로에 대해 초월한것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그들의 아들과 딸도 역시 윗집의 와이파이 정도는 얼마든지 이용해도 되며,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에게도 얼마든지 집을 공개할 수 있다. 네 명 모두가 가족은 확실해 보인다. 서로 매우 닮았다. 자존감의 뿌리도 닮았고, 거짓과 권모술수로 사람을 속이는 일에 태연한 모습까지 닮았다.  심지어 사람을 속이며 위장하여 연기까지 하는 모습까지도 닮았다.  현실에선 누구 하나는 분명 삐딱하게 닮거나 흐리게 닮을 텐데, 매우 흡사하게 닮았다. 기생충처럼 말이다.  

 

주인공 김기택(송강호역) 의 아들 김기우(최우식)는 유학을 준비중인  친구 민혁을 통해  부잣집  박사장네 집의 과외선생님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그의 여동생을 미술선생님으로,  그의 아버지를  집주인 박사장의 운전기사로,  그의 어머니를 가사도우미로 끌어들이면서 내용이 아주 빠르게 전개가 되어진다.  박사장 집에는 매우 오랜시간 주인과 신뢰를 쌓아온 문광이라고 하는 가사도우미가 있었으나 김씨 가족들의 음모에 빠지게 되면서 박사장 집에서 쫒겨나게 되고 김기택의 가족들이 판을 치는 내용으로 이어지나 싶었으나 반전은 김기택의 집보다 더 밑에 내려앉은 땅속 지하에 살고 있는 가사도우미 문광의 남편이 등장하면서 소름이 돋는다. 

 

숨어있는 반전스토리 기생충

 

문광은 집주인 몰래  빚쟁이들에게 쫒기던 병든 남편을 지하 창고같은 곳에  살게 하면서 지냈던 것이다. 이 사실이 김씨 가족들에게 발각이 되었고, 문광은 이사실을 핸드폰 영상에 증거자료를 담아서 김씨 가족을 협박했지만, 그 시간 역시 길지 않았다.  기회를 노리고 있던  네 명의 가족이 덤비면 어찌할수 없는 노릇이었다.  김씨가족은 문광부부를 제압하는 성공한다.  이후 야외 캠핑을 갔었던 집주인 박씨가 돌아오면서  내용은 걷잡을 수 없는 스토리로 이여졌다.  집주인 박씨는 어느날 지인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열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파티는 엉망이 되어버렸다. 죽이고 죽고, 서로에 대한 증오로 파티장이 난장판이 되었다. 그사이 주인공 김씨는 사라졌고, 세월이 흘러 집주인 박씨가 떠난 빈집에 다른 외국인이 이사를 오고 그 집 밑바닥에는 김기택이 살고 있었다. 이후 김기택은 자신의 아들 김기우와 연락을 하며 상봉하고 죽은 딸을 찾아가 과거를 회생하며 내용은 막이 내려진다. 

 

감상평 

영화는 보는 내내 다음장면을 예상 할 수 없는 스토리를 이어져간다. 반전속에 반전이 숨어있었고, 마지막까지 반전으로 결말이 맺어진다. 천재적인 감독의 작품에 대한 발상들이 기가막히다는 생각이 든다.  해외에서 많은 호평을 얻었고 한국에서도 못지않은 흥행을 했지만 이후 코로나로 인하여 영화들이 얼어붙어 버렸다.  아쉬움은 있지만 기생충과 같은 영화를 한국의 감독이 만들어 낸것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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